7.14일 저녁 별내별가람에서 정전이 있었습니다.
정전으로 승강기에 갇힌 주민이 있었는데 다른 사고 없이 사태는 한시간정도 후에 정상적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달토끼네는 밤에 24시간 달토끼카페에 고객님들이 걱정되어 후레쉬와 촛불을 들고 호다닥 달려갔습니다.
다들 놀래서 어디가셧는지 텅 비어있는 달토끼24 ㅎㅎ
주변 상가 불도 없고 주민들 모두 휴대폰 후레쉬를 킨채 한두분씩 나와 서성이시더라구요
불빛이 없는 이 적막함에 갑자기 전기가 들어오기전 우리 조상님들은 이런 밤을 보내셧을까? ㅎㅎ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에어컨도 가동되지 않았지만 날씨는 다행이 비가 오던 밤이라서 선선했습니다.
어떻게.. 날씨가 도와준 정전입니다. :)
아이파크2차에 불이 다 꺼진 모습은 처음 봅니다 ㅎㅎ
전기가 오지 않으니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 많지 않더라구요 스마트티비로 보던 드라마를 볼 수 없었고
혹시 모를 사고에 휴대폰 배터리를 아껴야했으며
차량으로 드라이브를 가기엔 너무 홈웨어스타일이였습니다 ㅎㅎ
발뮤다스피커만이 배터리내장타입으로 은은하게 촛불같은 빛을 내주고 있어요
맞은편 24시간 뼈다귀집엔 고객님들은 휴대폰 후레쉬로 식사를 묵묵히 마치는걸 볼수있었습니다. 역시 맛집...
신도시 조성된지 10년차인 별내동입니다.
약 1시간 가량의 정전이 발생하였고 금방 복구되었지만
전지역의 배전 및 설비와 전기공급 시스템을 다시한번 재 점검하고 정전의 원인을 확인했으면 합니다.
별내동 주민분들의 피해가 없으셧기를 바랍니다.
